▲몬스터즈 니퍼트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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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몬스터즈는 선발 이대은에 이어 중간 계투 유희관을 마운드에 올려 상대 타선과 맞붙었다. 그런데 연이은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김대현의 1타점 역전 내야 안타가 만들어지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롯데의 흐름으로 바뀌었다. 김성근 감독은 세 번째 투수 사이드암 신재영으로 교체, 반전을 꾀했지만 후속 타자 이선우에 죄측 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3대6, 롯데 2군이 큰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7회말 교체된 네번째 투수 니퍼트는 신윤후를 상대로 시속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실투를 놓치지 않은 롯데 타자들의 무력 시위에 결국 1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3대7, 몬스터즈의 패배로 끝났다.
몬스터즈에게도 반격의 기회가 존재했다. 8회초 뒤늦게 안타를 몰아치며 2사 2-3루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믿었던 4번타자 이대호가 상대 투수 정우준의 구위에 막혀 2루수 플라이 아웃돼 결국 이닝이 마무리됐다. 몬스터즈로선 경기 중반 이후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산발에 그친데다 중간 투수들이 롯데 타선의 힘을 버티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이번 직관 경기의 고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패기 보여준 롯데 2군... 1군 진출 꿈 놓지 않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