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카르밀라> 스페셜 커튼콜 (정예인/이서영)
최해린
작지만 알찬 공연, 최정예 캐스트까지
<카르밀라>는 오는 9월 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에서 초연한다. 무대의 규모 자체는 작지만 회전하는 벽 장치를 통해 로라의 집, 대성당, 그리고 바깥 공간까지 다양한 배경을 자유자재로 연출하여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오스트리아의 풍경으로 인도한다.
알찬 캐스팅 역시 뮤지컬 <카르밀라>를 관람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주연인 카르밀라 역에는 <식스 더 뮤지컬>과 <파과>등을 통해 이름을 날린 유주혜 배우, <레 미제라블>과 <위키드> 등에 등장한 전민지 배우, 그리고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정예인이 참여했다.
또 다른 주연인 로라 역에는 <넥스트 투 노멀>등에 참여한 이서영 배우, 뮤지컬 <데미안>에서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낸 박새힘 배우, 그리고 <더데빌: 에덴> 등을 통해 이름을 날린 이재림 배우가 참여했다.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고딕 스토리, 그리고 인터미션 없이 100분간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 역시 뮤지컬 <카르밀라>의 몰입감을 높여 주는 데 기여한다. 습하고 답답한 여름, 시원한 가창력과 오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무장한 뮤지컬 <카르밀라>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