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JTBC
이번 경기의 MVP로는 정의윤(타자), 이대은(투수)이 각각 선정되었다. 올시즌 들어 타율 1할대 부진을 면치 못해 김 감독의 특별 훈련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정의윤은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다. 올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그는 경기 당일 새벽 출산한 쌍둥이 자녀 육아에도 신경 쓰느라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했었다.
정의윤은 "만루에서 결과를 내서 기분 좋았다"라며 "작년에는 MVP 받고 주춤했었는데 올해는 계속 잘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난해 자신의 이름 새겨진 유니폼 구입한 39명(팀 내 최소 구매 인원)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장 박용택은 "오늘은 진짜 투수, 타자, 수비... 정말 압도한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모든 야수가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을 만큼 여유 있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선수단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방송을 관전할 수 있었다.
다음주 몬스터즈는 지난 시즌 2연패의 아픔과 더불어 프로그램 폐지 위기를 안겨줬던 강릉 영동대와 다시 만난다. 몬스터즈가 팀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지 여부가 이번 시즌 <최강야구>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