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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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던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계속하다보면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을 찾아올 것입니다. 저한테는 동백이가 그랬습니다. 모두 곧 반드시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동백꽃이 활짝 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배우 오정세(2020년 6월 5일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남자조연상 수상소감에서)
노력과 의지로 자신만의 찬란한 동백꽃을 피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할 수 있다' 특집 편에는 배우 오정세, 성우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출연했다.
이다슬 성우는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로 본업인 성우 외에도 아나운서, 댄서, 요가 강사, 스피치강사, 쇼호스트 등을 소화하는 이 시대의 프로 N잡러로 활동중이다. 이다슬은 서울대 합격 후 부모님 몰래 댄서 활동을 하면서, 인기그룹 빅뱅, 원더걸스의 댄서로 함께 무대에 선 경험도 있었다. 심지어 사법고시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낙방했다고.
그럼에도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다슬은 앞으로 웹툰이나 소설-드라마 작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다슬은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면, 혼자 배울 때는 지나갔던 것도 남을 가르치다보면 제 것이 된다. 취미일 때는 남의 것을 빌려쓰는 느낌이라면 직업이 되면 완전히 제 것으로 흡수가 되어 몸의 일부가 되는 느낌"이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다슬은 "지금도 장래희망이 너무 많다. 5년에 하나씩만 해내도 환갑쯤에는 10잡도 가능하지 않을까.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국내 비만 분야 권위자인 오상우 교수는 모든 현대인의 고민인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위하여 '효과적인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코로나19 이후에 봤던 환자들이 다 살이 쪘다. 잦은 배달 음식 섭취와 외부 활동 감소로 비만 인구가 늘 수밖에 없다. 10~40대 비만 인구가 빨리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다이어트에 관한 각종 속설들에 대한 팩트체크를 통하여 "전 세계에 다이어트 방법만 10만 개가 있다. 10만 개 중에 효과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10개 미만"이라는 놀라운 내용을 밝혔다. 또한 "몸 안에 있는 체지방도 위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아랫배나 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경우는 건강에 비교적 안 해롭다. 제일 해로운 지방은 내장 지방"이라고 강조했다. 50대를 넘긴 MC 유재석의 허리둘레를 직접 측정해본 오 교수는 관리가 잘되어 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오 교수는 "흔히 다이어트에 대하여 '이렇게 드셔야 한다'고 하면 뻔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막상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그 뻔한 내용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실천 내용으로는 '음식 먹을 때 배고프게 먹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하루에 30분이라도 숨가쁜 운동하기, 숙면,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기' 등을 당부하며 "당연한 것,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금메달리스트 4인방이 전하는 '아시안게임 후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