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OCA
이날 개막식에는 개최국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 각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한국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표로 참석했다.
곧이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단이 국가명의 영어 알파벳 순서대로 입장했다.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들어섰고, 북한(DPRK)이 복싱 방철미와 사격 박명원을 공동 기수로 앞세워 일곱 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8개 종목에 선수 185명을 파견했다.
여자농구 조별리그에서 한국과의 남북 대결에 예정되어 있으며 축구, 유도, 탁구, 레슬링 등에서도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태극기를 흔들며 열여섯 번째로 들어섰다. 수영 김서영과 펜싱 구본길이 공동 기수로 나선 한국은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최국 중국은 관례대로 맨 마지막에 입장했다. 중국 선수단이 들어오자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손 인사를 했고, 관중석의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함께 불붙인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