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스틸컷
CJ ENM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에 납치를 당하고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는 점, 코난이 하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분투한다는 점에서 러브라인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였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해괴한 설정 추가와 분량 감소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하이바라이기에 더 반가운 대목이다. 놀랍게도 인기 요소를 활용했을 뿐인데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내며 일본에서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만들어낸 가장 큰 성과라면 극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이다. 액션과 추리가 균형을 잘 이뤘다.
그간 <명탐정 코난> 극장판은 TVA의 외전에 가까운 스토리 전개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 역시 사건은 그러하지만 검은 조직이 하이바라를 노린다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 될 메인 에피소드를 관람한 인상을 남긴다.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에 이어 <슬램덩크>까지 일본 TVA 애니메이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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