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루율 0.390으로 리그 5위였던 LG 홍창기
LG트윈스
2023 KBO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 LG 트윈스는 수원구장에서 치러진 원정 개막 2연전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 kt 위즈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뒀다. 2연전 동안 LG 타선은 합계 27안타 16득점에 성공해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난겨울 FA 자격을 취득한 채은성(한화), 유강남(롯데)과 퓨처스 FA 자격을 취득한 이형종(키움)의 타 팀 이적으로 공격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LG 타선은 1군 주전 4년 차를 맞이하는 홍창기가 이끌었다. 홍창기는 2연전 모두 멀티 히트에 성공하며 합계 8타수 4안타 타율 0.500 2루타 2개에 홈런 없이 2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350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2일 경기에는 9-9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좌측 2루타로 1사 2, 3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은 대타 이천웅의 초구 스퀴즈 작전이 성공해 LG는 10-9로 극적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만일 홍창기의 2루타가 아니었다면 LG는 개막 2연패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
※ LG 홍창기 최근 5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