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한화 수베로 감독
한화이글스
KBO리그가 41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이 밝았다. 2023년에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최강의 대표팀 구성에 사활을 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해 3개의 국제대회가 개최되어 한국 야구의 위상 회복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가 통합 2연패에 성공할지, 아니면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비롯한 도전자들이 마지막에 웃을지도 흥밋거리다.
2023 KBO리그의 또 다른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한화 이글스의 탈꼴찌 여부다. 한화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3할대 승률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1위 SSG와 10위 한화의 승차가 무려 43경기에 달했다. 한화는 9위 두산 베어스와도 14경기 차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최하위가 일찌감치 결정되는 리그는 긴장감과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화는 스토브리그에서 FA 채은성(6년 총액 90억 원), 이태양(4년 총액 25억 원), 오선진(2년 총액 4억 원)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타선, 마운드, 내야 등 골고루 보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