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한 김유영
롯데자이언츠
타격은 박동원이 유강남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 올 시즌에 박동원이 1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70, 유강남이 8홈런 OPS 0.677로 홈런과 OPS에서 박동원이 유강남에 앞섰다. 타자에게 가장 불리한 잠실구장을 사용하게 되는 박동원의 지표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올해 박동원은 잠실구장에서 타율 0.333 3홈런 13타점 OPS 1.078로 강세를 보였다.
이형종은 부상과 부진으로 외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형국이었다. 김대유는 진해수, 최성훈, 이우찬 등 다른 좌완 불펜 요원들과 FA 유강남의 보상 선수 김유영으로 메울 수 있다. 관건은 채은성의 공백을 새로운 외국인 타자와 1루수로 전환되는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메울지다. 무엇보다 LG가 유난히 '잔혹사'를 길게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 타자가 2023년 LG의 성적을 좌우할 공산이 크다.
LG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선수층, 즉 뎁스(Depth)는 타 팀과 비교해 여전히 두텁다. 내년 성적은 염경엽 감독의 운영과 새 외국인 타자의 활약 여하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LG가 달라진 선수단 구성으로 29년 만에 대권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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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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