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싱글 ‘봄별꽃’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알앤디컴퍼니
신곡 '봄별꽃'은 나비가 전하는 위로다. 직접 작사하여 본인이 건네고 싶은 메시지를 손수 담았다. 나비는 "저도 일도 하고 육아도 하는 워킹맘이잖나. 감사한 삶을 살지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도 있고 우울할 때도 있다"라며 "그때마다 '괜찮아, 잘 하고 있어' 하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삶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지만 모두가 무탈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엄마는 본인이 희생하고 버려야 할 것들이 많잖나. 여자로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는데 엄마들에게 '당신은 존재만으로 빛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가사에 '조금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아', '가끔씩은 내 어깨에 기대어 투정부려도 돼' 이런 대목이 있는데, 항상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들과 같이 쉬고 하면서 소중한 일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나비는 "엄마들이 SNS를 통해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시는데, 아기 낳고 산후우울증과 경력단절 등으로 힘들었는데 언니가 활동하는 모습 보면 너무 힘이 된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라며 "엄마들과 토크 콘서트 혹은 엄마들 모임을 하면서 그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큰 나비는 "삶을 살면서 안 좋은 일도 있을 수 있고 그런데, 그럴 때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듣고 힘을 얻고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렇다면 나비는 힘들 때 어떻게 위로를 받을까. 이 질문에 그는 "가족과 친구 같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술 한 잔 하고 이야기하면서 털어내면서 위로받는 게 가장 크다"라며 "또한 누군가의 음악을 듣고 가사를 곱씹으며 가슴을 토닥토닥하기도 한다. 결국 사람과 음악, 음식이 내게 위로를 준다"라고 답했다.
"끊임없는 도전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