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JBC '최강야구'의 한 장면.
JTBC
최강 몬스터즈가 드디어 프로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7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방송 말미에 이달 20일 개최되는 몬스터즈 대 두산 베어스의 '직관데이' 예고를 전한 것이다. 방송 당일 전해진 것처럼 두산 감독으로 이임한 이승엽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야신' 김성근 감독이 <최강야구> 제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취임 첫 경기 상대팀으로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선택되었다. 그동안 고교, 대학, 독립리그 팀과 시합을 치뤄왔지만 KBO 소속 프로팀 후배들과 상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근 감독은 잘 알려진 것처럼 OB(현 두산),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SK, 한화 등 무려 7개 프로팀에서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이다.
특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으로 부임한 2007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2008, 2010년에도 한국시리즈를 재패한 명장 중 한 명이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지바 롯데 마린스 코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고문까지 역임할 만큼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승엽과는 과거 지바 시절 전담 코디네이터로 호흡을 맞춰 그의 일본 야구 적응에 한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인해 흥미로운 경기가 마련된 것이다.
인하대에 막힌 몬스터즈 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