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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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제이셉의 군 복무 등으로 1년 10개월 간의 공백기를 갖게 된 카드는 완전체로 오랜만에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BM은 "굉장히 설레고 열정이 넘치는 상태다"라고 했고, 제이셉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제이셉은 지난 4월 전역했다.
총 6트랙이 실린 이번 신보 < RE: >에 대해 BM은 "어떤 동사 앞에 'RE'를 붙이면 '다시'라는 뜻이 되잖나. 오랜만에 나온 만큼 저희가 초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RE'를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카드가 음악을 시작하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불태운 결과물이다.
타이틀곡은 'Ring The Alarm(링 더 알람)'으로,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이 시간을 신나게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 위에 얹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이다. 전지우는 "지금까지 저희가 진지한 음악을 했다면 이번 곡은 오랜만에 청량함을 내세웠다"라며 "카드 초기의 뭄바톤 장르를 가져오되, 성숙함과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우리가 가장 잘 하는 뭄바톤 요소를 버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카드에게 초심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전지우는 "잘 되고 싶고,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뭉친 멤버들이다. 그런 마음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더욱 와 닿았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남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