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영된 JTBC '뜨거운 씽어즈'의 한 장면
JTBC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합창단은 총 두 차례의 리허설을 진행하고 실전 공연을 치르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위해 들어선 공연장은 그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넓고 거대했기에 수십년 연기 경력의 노배우조차 긴장하게 만들었다. 실내 공간 특성상 소리가 울리다보니 이어폰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을 뜷고 들어오는 소리로 인해 멤버들은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곳곳에서 범하고 만다.
이렇다보니 그동안 착실하게 동료들을 이끌어왔던 나문희, 김영옥 등 대선배 뿐만 아니라 우현, 윤유선 등 착실하게 연습을 진행하던 단원들조차 박자가 빨라지거나 밀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그렇게 첫 번째 리허설은 우왕좌왕 하는 등 어수선하게 마무리되었다.
이에 김문정-최정훈(잔나비) 감독은 특단의 조치로 2가지 '플랜B'를 가동하기로 했다. 첫 번째, 도입부 나문희의 박자가 밀린다면 다음 파트인 이병준이 제 박자에 맞게 치고 들어온다. 두 번째, 김영옥의 박자가 밀렸을때 다음 합창 파트는 원래 박자에 맞게 치고 들어온다. 이제 본 공연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동료-후배들의 격려... 드디어 진행된 본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