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대로 3vs0으로 승리한 NC,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다이노스
삼성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NC에게 0 vs 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연패인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2실점으로 4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 지원 불발로 시즌 3패를 떠안고 말았다.
삼성은 3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3회 초 루친스키로부터 이재현과 김지찬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상수의 번트 실패와 구자욱의 병살타로 첫 번째 기회가 무산됐다.
6회초 상대 수비 실책과 사구로 2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두 번째 기회 역시 무산됐다.
8회초 NC 선발 루친스키가 내려가고 NC 불펜으로부터 2사 만루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오재일이 마무리 이용찬에게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또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삼성 타자들은 5안타 3사사구, NC의 수비 실책 1개가 있었음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집중력에서 NC에게 완패했다.
▲삼성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NC 선발 파슨스
NC다이노스
2연속 스윕패 위기의 삼성은 NC 선발 파슨스를 공략해야 하는 최대 난관에 마주쳤다. 파슨스는 이번 시즌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 출루허용률 0.98로 루친스키와 더불어 외국인 원투펀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15일 KIA전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까지 챙겼다. 3경기 연속 QS 투구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파슨스 역시 루친스키 못지 않게 지난 시즌 삼성 타자들이 많이 껄끄러워한 투수였다.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 무려 6차례나 맞붙었다. 성적은 1승 3패였지만, 평균자책점이 3.16으로 높은 편이 아니었다. 특히 출루허용률이 1.05로 상당히 낮았고, 피안타율과 피출루율 역시 각각 0.190, 0.270으로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6번 만나서 QS를 5번 기록했고 완투도 1번이 있었다. 세부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지난 시즌 파슨스 상대로 제대로 공략한 삼성 타자는 없었다. 그나마 구자욱이 17타수 5안타 7득점 2볼넷 타율 0.294 OPS 0.663(출루율 0.368 + 장타율 0.294)로 파슨스 상대로 타율이 가장 높았다.
오재일은 1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타율 0.286 OPS 0.929(출루율 0.286 + 장타율 0.643)로 장타율이 높았다. 피렐라는 1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4볼넷 타율 0.200 OPS 0.768(출루율 0.368 + 장타율 0.400)로 출루율이 높았다. 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 연패 스토퍼라는 중책이 내려졌다
삼성라이온즈
삼성 선발 수아레즈의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SSG전 찰과상으로 인해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이번 시즌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3.60 출루허용률 1.13을 기록하고 있는 수아레즈는 네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친 양의지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인 박건우 등 NC 타자들이 2경기 연속 10안타 이상을 치며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불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티니는 2경기 동안 9타수 6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6안타 중 2루타가 2개고, 2경기 연속 3안타를 치며 NC 타자들 중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경계 대상 1순위다.
2경기 연속 스윕패라는 최대 위기에 마주한 삼성이다. 삼성은 이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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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스윕패 위기의 삼성, 파슨스 상대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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