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7년 연속 KS 진출에 공헌한 포수 박세혁
두산 베어스
2022 KBO리그를 앞두고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FA 선수들은 유난히 후한 대접을 받았다. 출발점은 첫 번째 FA 계약에 성공한 포수 최재훈이었다. 그는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5년 총액 54억 원의 장기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또 다른 FA 포수 장성우(kt)는 4년 총액 42억 원, 강민호(삼성)는 4년 총액 36억 원에 나란히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세 명의 FA 포수 모두 유리한 조건의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각 팀 주전 포수의 가치는 매우 높다는 '평범한 진리'를 재확인했다.
올 시즌 종료 뒤에도 각 팀의 주전 포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취득한다. 그중에서도 두산 베어스의 박세혁은 소속팀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최근 몇 년간 두산은 거의 매해 주축 선수의 FA 이탈로 전력이 약화되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예측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력 이상의 성적을 내는 데는 투타에 걸쳐 주전 포수 박세혁의 기여도가 크다는 시선이 있다.
※ 두산 박세혁 최근 5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