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윤스테이' 윤여정
CJ ENM
만약 tvN 연예대상이 존재한다면 가장 먼저 대상 후보로 언급될 만한 인물은 여전히 유재석이다. 매주 수요일 경청의 미학을 선보이는 토크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제 예능의 모범 사례로 손꼽을 만한 <식스센스>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확보하는 등 유재석은 tvN 예능의 중심을 톡톡히 담당해준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조기 종영을 걱정할 정도로 저조한 반응에 고전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현재 안정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항 중이다. 과거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포맷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 유명한 스타, 숨은 인물 등 다채로운 초대손님들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기상천외한 반전이 숨겨진 세트 제작, 멤버들의 좋은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식스센스> 역시 내년 시즌3를 확정 짓는 등 tvN 간판 예능으로 안착했다.
<윤식당>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여정도 올해 <윤스테이>를 통해 예능 팬들의 환영을 받은 주요 tvN 출연자 중 한 명이다. 연륜에서 오는 남다른 감각은 드라마와 영화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도 윤여정이란 배우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공교롭게도 영화 <미나리>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과 맞물려 노장 연기자의 빛나는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희비 엇갈린 배우들의 예능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