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빈선수의 반칙 VAR장면서울:인천경기에서 박정빈선수의 반칙을 다이렉트 퇴장을 줄 것인지 VAR을 체크하는 심판진
Sky sports 중계화면
[후반전] 박정빈 퇴장&가브리엘의 발견 서울 VS 선 굵은 역습축구 강화 인천
후반전 시작부터 서울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수비수 차오연을 빼고 새로 영입한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적 포백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포백으로 포지션이 변화하며 박정빈은 윙백에서 풀백으로 이동했는데 이동 후 무고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반칙으로 VAR을 통해 퇴장을 당했다. 풀백을 보던 박정빈이 퇴장당하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공격수 조영욱을 빼고 고광민을 투입해 포백을 유지했다.
이후 서울은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때리기 시작하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지동원, 가브리엘을 연속 투입해 득점을 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동점골엔 실패했지만 서울은 가브리엘이 피지컬과 장신키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에 뛰어나다는 점을 발견한 경기였다. 홈팀 서울에게서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원정팀 인천은 어떤 전술운용을 진행했을까?
원정팀 인천은 후반 4분 박정빈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이용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다만 교체투입해 들어간 네게바가 공격 시 좋은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송시우와 김현을 투입해 스피드를 높여 추가득점을 노렸다. 시간이 지나도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인천은 허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혁을 빼고 중앙수비수 강민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시켰다. 수비를 강화 시키며 점유율과 공격찬스는 계속 내줬지만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끝으로 인천이 승리하는 데 필요했던 한 골은 어떤 상황에서 벌어졌는지 분석해보자
[득점 분석] 인천 무고사(전반 26분)
무고사를 향해 정확하게 연결해준 아길라르의 패스가 매우 중요했던 득점이었다. 아길라르가 서울 수비수 3명을 달고 있어 무고사는 마크선수가 없는 편한 상황이었다. 아길라르에게 수비가 몰려있지 않고 무고사에게도 전담수비가 있었다면 득점연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길라르가 무고사에게 연결할 때 수비가 한 쪽으로 쏠려있어 무고사가 자유로운 상황이었는데 수비정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였다.
[실점 분석] (전반 26분)
공격이 막히고 수비 정비가 안 된 상황에서 아길라르의 패스로 수비라인이 붕괴 된 장면이다. 아길라르에게만 서울선수가 쏠려있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돌아 들어가는 무고사를 자유롭게 둔 것 또한 수비위치 선정의 아쉬움이었다. 득점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오늘은 K리그1 17라운드 순연경기 서울vs인천 경기분석을 하며 서울이 질 수밖에 없던 이유와 인천이 잘한 것을 살펴보았다. 홈팀 FC서울은 여전히 불안한 빌드업과 공격마무리의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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