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삼성 허삼영 감독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전력분석원 출신으로 코치 경력이 전무한 허삼영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해 스토브리그를 파격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의 행보는 조용하기만 하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은 10개 구단 중 내부 FA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하지만 삼성은 외부 FA 영입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노성호와 봉민호, 두 명의 투수를 데려왔지만 두드러진 전력 보강이라 보기는 어렵다. 봉민호는 현재 병역 복무 중이다.
과감한 트레이드도 없다. 오히려 삼성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주축 선수들이 한때 트레이드 물망에 올랐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팀 분위기에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전력 보강과는 거리가 있다. 지난해 8월부터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와 재계약했지만 그의 파트너가 될 외국인 투수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