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수비에서 한계를 노출한 LG 페게로
LG 트윈스
최근 LG는 주전 좌익수 김현수가 1루수로 나서는 경우가 잦다. 외국인 타자 페게로가 1루수 수비에서 한계점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그는 1루수로서 185이닝 동안 6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수비율은 0.968로 저조하다.
지난 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1회말 1루수 페게로는 리드오프 노수광의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포구하려다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무사 3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결과적으로 1회말 3실점 빅 이닝의 시발점이었다.
페게로는 땅볼 타구를 정면에서 포구를 시도해 최소한 앞에 떨어뜨리기보다 백핸드로 포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핸드 포구 시도 시 실패는 1일 경기에서 드러나듯 장타 허용과 마찬가지다. 전문 1루수 출신이 아닌 페게로를 1루수로 활용하기 위해 영입한 LG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