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가 2018년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광장동에 한 공연장에서 '보아 더 라이브 2018 인 서울' 콘서트를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한 보아는 차례로 일본과 한국에서 발매한 정규 앨범 수록곡 'First Snow' 'Manhattan Tango' 'Mannish Chocolat' 'If' 등을 불렀다.
보아는 연달아 세 곡을 부르고 "여러분, 아시죠? 제가 19년 만에 공식 응원봉을 갖게 됐어요. 남들은 1년차에 갖는 걸"이라고 말해 팬들의 탄식과 환호를 동시에 샀다. 그리고 보아는 "(응원봉) 잃어버리지 말아요. 언제 또 만들어줄지 몰라요"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색깔이 변하는 LED 응원봉을 높이 들고 보아를 연호하며 2시간 넘게 응원했다.
보아는 노래를 부르는 중간마다 무대를 좌우로 가로질렀다. 구석에 있는 팬들이 무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하는 세련된 무대 매너였다.
보아는 연말에 열리는 콘서트에 걸맞게 이날 '메리크리', 'Jewel Song' 'Winter Love' 등을 부르기도 했다. 보아는 '메리크리'를 부르고 나서 "'메리크리'는 언제 불러도 기분이 좋다. 나도 매년 '메리크리'를 부르는데 그때마다 행복한 마음으로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