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박병호와 브리검의 활약이 절실한 넥센(사진: 넥센 히어로즈)
케이비리포트
포스트시즌에서 박병호의 부진을 심리적 이유로 보는 시각이 있다. 넥센은 정신적 지주 이택근이 갈비뼈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에이스 최원태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는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타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속출하는 와중에 야수 최고참이 된 박병호가 잘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복귀 후 첫 시즌에서 프로 데뷔 이래 아직껏 인연을 맺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에 대한 의욕이 강할 수도 있다.
넥센은 샌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꾸준히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박병호가 부담감을 내려놓고 이름값을 한다면 샌즈와의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넥센이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박병호가 결정적인 순간 폭발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거포 유격수' 김하성, '벼랑 끝' 넥센 구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www.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