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부상으로 37경기 출장에 그친 넥센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싹쓸이 3연승을 노렸던 넥센이 한화에게 3-4로 아쉽게 패했다. 선발 에이스 브리검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 부족과 셋업맨 이보근의 실투로 1점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차전까지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리드오프 서건창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이 살아난 것이 위안거리다.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출장한 서건창은 1회말 삼진, 3회말 좌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0-2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장민재를 강판시켰다. 이어진 2사 3루에선 3번 타자 샌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3-4로 뒤진 9회말 1사에도 서건창은 한화 마무리 정우람를 상대로 좌중간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비록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역전 가능성을 살린 중요한 안타였다.
▲넥센 서건창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