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상대편 공격도 유심히'1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한국-미국 예선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미국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 강호 미국을 상대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 1,2엔드에서는 양 팀이 2점씩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3엔드에서 3점을 허용하면서 점차 끌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5엔드에 김창민이 스톤의 세기 조절을 실패해 3-8로 순식간에 점수가 5점이나 벌어졌다.
한국팀은 후공 기회를 잡았던 6엔드에서 3득점에 성공하며 기회를 살렸지만 7엔드에 미국에 다시 1점을 허용했고, 8엔드 후공에서도 1득점을 하는 데 그치며 점수차를 좁혀 나가는 데 애를 먹었다.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 후공 기회를 잡았지만 미국이 한국의 스톤을 쳐내면서 결국 간격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7-11 굿게임이 선언됐다.
고다이라 나오, 1000m 은메달... 박승희-김현영 투혼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고다이라 나오가 주종목인 10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며 분투를 삼켰다.
고다이라는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3초8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리엔 터모스가 1분13초56의 기록으로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