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주역들. 왼쪽부터 정윤석 감독, 국보법 위반 혐의로 억울하게 구속되기도 했던 박정근, 밴드 밤섬해적단의 권용만, 장성건, 뮤지션 단편선.
찬란
'김정일과 평양냉면을 먹고 싶다'와 같은 글을 SNS상에 올렸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청년. "북한이 똥이면 남한은 오줌이다"라고 항변했지만 6년 전 한국 사회는 그 메시지를 노래한 청년들에게 불온함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1심 유죄, 대법원에서 겨우 무죄선고를 받았던 청년 박정근씨와 그와 함께 북한과 김일성, 김정일을 펑키한 멜로디에 담아 노래한 밴드 밤섬해적단의 이야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언론 시사 후 간단한 간담회 자리가 있었다. 현장엔 연출을 맡은 정윤석 감독과 밤섬해적단 멤버 권용만, 장성건, 인디뮤지션 단편선, 그리고 박정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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