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 30분 프랑스 칸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밤 행사.
이선필
김옥빈에 대한 소회를 묻자 박찬욱 감독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마치 딸을 시집보낸 기분이었다"라며 그는 "열심히 했고, 매우 고생했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본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인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제 기간 중 타계한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추모식을 진행했다. 입구에서 주최 측이 나눠준 검은 리본을 단 영화인들은 30초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 묵념했고,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영진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엔 지아 장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필리핀의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까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 도쿄국제영화제 다케오 히사마쯔 집행위원장, <까이에 뒤 시네마> 편집장 스테판 들롬 등 세계 영화 인사들이 참석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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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