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캡, 천지, 창조, 리키, 니엘. 5인조로 재정비한 틴탑이 정규 2집 < HIGH FIVE(하이 파이브) >를 발표했다.
이정민
2집 앨범의 이름을 <하이파이브>라고 지은 이유를 묻는 말에 니엘은 이렇게 답했다.
"하이파이브는 5명이서 더 파이팅하고자 하는 의미로 지었다." (니엘)멤버들은 엘조의 탈퇴에 대해 직접 이야기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창조는 "그 멤버(엘조)가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선택(탈퇴)을 하게 됐다"며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말했다. 니엘은 "제가 솔로 활동 할 때 기사로 (탈퇴 소식을) 접했는데 당황스러웠다"며 "당장 봐야 하는 팬들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며 아쉬웠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니엘은 "처음엔 힘이 많이 빠졌지만, 더 많이 힘내고 웃으려고 노력했고 멤버들끼리 으쌰으쌰 힘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천지도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여섯 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 친구는 틴탑 보다는 개인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한 후 "그 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워낙 생각이 확고했다. 저희에게 말도 없이 혼자 그렇게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캡도 속내를 말했다.
"원래 그 친구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가 설득 끝에 다시 한다고 해서 기뻤다. 그래서 녹음을 같이 했는데, 몇 주 후에 탈퇴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하니까, 미리 말해줄 순 없었나 하는 생각에 밉기도 했다. 그 기사를 접하고 이후 연락한 적은 없다. 무책임함에 실망스럽고 화도 나지만 그렇게 돼버렸으니까 앞으로 틴탑으로서 우리가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캡)팬미팅 때 한바탕 눈물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