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와 DC가 제작 준비중인 <배트걸>의 감독이 결정되었다. 놀랍게도 '마블'의 어벤저스를 만든 조스 웨던이다.
조스 웨던은 <어벤저스>와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감독이다. 또한 TV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의 감독이기도 하다.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 1,2편으로만 전세계 30억 달러에 달하는 극장수입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배트걸>의 제작 각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 <배트걸>은 곧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및 <배트맨> 솔로 영화와 더불어 여성 중심의 또 다른 진화를 나타내며 DC 유니버스의 확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배트걸은 로빈과 함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트맨 패밀리의 일원 중 한명으로 1967년 1월 DC코믹스에 처음 등장한다. 고담시의 경찰 국장 제임스 고든의 조카딸이며 양녀인 바바라 고든이 바로 배트걸이다. 영화 <다크 나이트>에도 등장하긴 하지만 평범했다.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마블에게 참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블을 대표하는 감독을 영입한 DC가 과연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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