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활약을 보이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던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불펜 피칭을 문제없이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출처: 다저스 구단 SNS)
LA 다저스
올 시즌 커쇼는 부상 이탈 전 16경기에서 3.72의 WPA(승리확률기여도)를 기록 중인데, 이는 경기당 0.248에 해당한다. 즉, 그는 등판한 경기에서 팀의 승률을 평균(50%) 대비 24.8% 높인 셈이다.
따라서 그가 등판했을 때 팀의 기대 승률은 74.8%(50+24.8)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이 정도를 만족시키기 위한 투구 내용은 무엇일까?
위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면, 9이닝 0~3실점, 8이닝 0~1실점, 7이닝 0~1실점, 6 또는 5이닝 무실점 투구만이 이를 만족시킨다.
따라서 이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7이닝 1자책점 정도가 '커리티 쇼타트'의 기준으로서 적절해 보인다. 현재의 기준(8이닝 1자책점)은 커쇼임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다.
24일 허리 디스크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41구)을 문제없이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커쇼가 복귀 후에도 '커리티쇼타트' 급 피칭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기록 참조 : 팬그래프닷컴, suxism.com,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www.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