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정유림극동대 정유림이 유니버시아드 여자농구 대표팀 경기 전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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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은비는 경기당 평균 약 1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정유림과 함께 팀 공격의 선봉에 서 있다. 더불어 정혜민은 경기당 평균 39분을 뛰면서도 경기당 평균 약 10점을 기록하는 등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들 모두가 골고루 출장시간을 분배받으며 뛰고 있다는 점이 극동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정유림, 김은비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이 올라와 주어야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는 점은 극동대가 우승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점으로 뽑힌다.
다크호스로 뽑히는 수원대대학 리그에서 단국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수원대는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뽑힌다. 대학농구리그 시작 전 좋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던 수원대지만 막상 리그에 돌입하면서는 예상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전력 자체가 약한 것은 결코 아니다. 수원대는 장유영, 박시은, 박찬양 등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장유영은 경기당 평균 34분을 소화하면서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리그에서 약 15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다만 경기당 턴오버가 평균 4개라는 점이 흠이다.
'수원대 송지효' 박시은은 리그에서 전천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3점 슛 성공률이 약 35%를 기록하는 것을 바탕으로 경기 당 평균 약 17득점, 경기당 스틸 2개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이와 같은 리그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U대회 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리그 경기 중 치아 부상을 입었음에도 꾸준히 경기 출장을 하는 모습은 그녀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기복이 좀 있는 편이지만 유니버시아드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수원대의 우승 정복 선봉에 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