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국주. 사진은 지난 11월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모습.
이정민
사람들이 이국주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 중 하나는 날씬하지 않은 자신을 당당히 내세우는 자존감 있는 모습 때문이다. 뚱뚱한 몸매를 스스로 비하하며 희화화하는 연기가 아니라 오히려 남성 잡지 메인 모델, 화장품 모델, 섹시 화보 등에도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라운드걸 도전도 그 일환으로 키 크고 날씬한 몸매만 라운드걸에 나설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행보다. 생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그녀의 특별한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국주가 로드걸로 선발된 이유에 대해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2014년 가장 뜨거운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여성이자, 호감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로드걸의 이미지와 걸맞다고 생각했다"며 "연말에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로드걸이 될 것이라 생각해 특별 발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로드FC 020'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당일 티켓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송가연의 2연승 도정과 해설과 김대환의 로드FC 데뷔전, 그리고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의 밴텀급 1차 타이틀 방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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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선수협의회 제1회 명예기자
가나안농군학교 전임강사
<저서>면접잔혹사(2012), 아프니까 격투기다(2012),사이버공간에서만난아버지(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