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발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을 펼치며 소속팀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
이 날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미드필더 라키티치, 라미레스, 페드로 등이 연속 릴레이 골을 폭발시켰고 메시가 후반 막판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 날 네이마르와 라미레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스스로 득점까지 성공시킨 메시는 소속팀의 리그 4연승 행진을 이끌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5연승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에 유럽 챔피언 타이틀과 리그 타이틀을 빼앗겼던 바르셀로나의 위력이 올 시즌 빛을 발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말라가와 리그 5라운드를 갖는다.
리오넬 메시, 점점 더 강해지다
올 시즌 메시의 몸놀림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엘체와의 리그 개막전서 2골을 몰아치며 산뜻한 출발을 했던 메시는 이후 경기서도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에만 머물렀던 메시는 올 시즌 플레이메이커 사비의 자리까지 대신하며 도움 메이커로써도 맹활약하며 만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5라운드 경기서도 메시는 동료 네이마르와 산드로 라미레스를 이용한 공격플레이로 팀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이벌 호날두가 득점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메시는 득점, 도움에서 고루 활약하며 최상의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메시는 이 날 경기서도 3번의 슈팅시도에서 1득점이라는 정확한 득점력과 97회의 볼 터치로 2도움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실용적인 축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날 바르셀로나 감독 엔리카 감독 역시 메시에 대해 "메시는 특별한 존재라며 연계플레이가 훌륭했다"고 밝혔다.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해가는 메시가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를 또 한 번 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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