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아이돌 풋살 월드컵> 개회식.
MBC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는 6월 열린다. MBC는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의 연장선에 있는 <아이돌 풋살 월드컵>를 준비했다. <아육대>에서 '풋살' 종목만 뽑아온 격.
<아이돌 풋살 월드컵>는 그룹 비스트와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월드 리그'와 아이돌로만 구성된 '아이돌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이돌 리그' 경기는 26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스포츠월드에서 녹화를 했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걸그룹들의 치어리딩 대결도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는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체육돌' 수식어를 얻었던 민호, 동준, 루한 등이 출전했다. 예선 첫 경기는 A팀(민호, 시우민, 루한, 바로, 호야, 우현, 소룡, 샘, 션리)과 C팀(동준, 민우, 태헌, 세용, 인수, 레오, 라비, 변장문, 주대건), 예선 두 번째 경기는 B팀(리키, 창조, 창범, 찬용, 수현, 효준, 승엽, 레이, 유권)과 D팀(영재, 주니어, 유승, 수웅, P군, 리오, 가람, 큐, 원준)의 경기였다. 전·후반 각 10분씩 총 20분 간 진행되었다.
팬들은 경기를 준비하는 아이돌의 모습에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아직 A팀과 C팀이 서로 공을 차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던 경기 시작 전, 갑자기 한 팬이 발작을 일으키며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갔다. 관계자는 "응급처치 후 의식을 회복했고,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A팀의 압도적인 승리..."위험 천만한 순간 연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