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탄생3> 화면캡처
MBC <위대한탄생3>
TOP 3(한동근,박수진,오병길)를 결정짓고 대망의 우승자 결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위대한탄생3>(이하 위탄3). 그런데 <위탄3>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옥에 티 하나가 있어 아쉽다.
멘토들의 도 넘은 '주변인물 홍보'가 바로 그것, 정도를 벗어난 홍보는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15일)이 그랬다. 이날 방송에서 멘토 용감한 형제는 '멘토와의 합동무대'(박수진)에 빅스타를 등장시켰다.
그런데 이는 이상한 결정이라 할 만 했다. '멘티+ 멘토'라는 합동무대의 의미와 맞지 않게 제3의 그룹이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용감한 형제는 그 이유에 대해 '자신이 춤도 못추고, 노래도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용감한 형제는 힙합 음악으로 1집을 낸 경험이 있기에 충분히 박수진과의 합동무대를 꾸밀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멘토가 서야 할 자리를, 자신이 육성하는 신인그룹에게 양보한 것은 '홍보적 측면'이 과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