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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록 페스티벌은 지금 라인업 경쟁 중!

'퓨처 뮤직 페스티벌' '빅 데이 아웃' '코첼라 페스티벌' 등 라인업 경쟁

13.02.03 14:00최종업데이트13.0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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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 Am Rick 2012
Rock Am Rick 2012Rock Am Rick

전 세계 주요 뮤직 페스티벌들의 라인업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3월 2일부터 16일까지 호주(시드니, 멜버른, 아들레이드, 브리즈번)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보름에 걸쳐 열리는 <퓨처 뮤직 페스티벌>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올해 헤드라이너로 프로디지(Prodigy)와 킬 더 노이즈(Kill The Noise), 스톤 로지스(Stone Roses)를 전면에 내세웠다. 싸이는 보름간 이 행사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호주의 간판 페스티벌인 <빅 데이 아웃>(Big Day Out)과 <사운드웨이브>(Sound Wave) 페스티벌도 확정 주요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며 행사일인 8월만을 기다리고 있다. <빅 데이 아웃>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와 더 킬러스(The Killers)를, <사운드 웨이브> 페스티벌은 메탈리카와 린킨파크를 헤드라이너로 확정했다.

페스티벌 섭외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Cochella Festival) 역시 블러(Blur)와 포닉스(Phoenix)를 앞세워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페스티벌 시즌의 시작점인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4월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개최로 인해 작년에 행사를 열지 않았던 잉글랜드의 <글라스톤베리>(Glastonbury)는 라인업을 발표하지 않은 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롤링스톤즈 결성 50주년을 맞아 이들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1차 라인업은 3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티 인더 파크>(T In The Park)는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와 리한나(Rihanna)를 비롯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헤비한 록 밴드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독일의 <락 앰링>(Rock Am Ring)은 그린데이, 콘, 파파로치, 콜 챔버가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벌써부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헤드라이너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의 음악팬들에게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단연 일본의 양대 페스티벌인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과 <서머소닉 페스티벌>(Summersonic Festival)이다. 새로운 부지에서 열리게 될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후지 록 페스티벌, 서울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페스티벌은 서머소닉 페스티벌의 라인업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먼저 라인업을 발표한 쪽은 <서머소닉>이다. 메탈리카와 린킨파크, 뮤즈가 헤드라이너로 일찌감치 확정하며 이들의 내한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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