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현장 첫 신인상 서인국, 연기 16년 생활 첫 여자 우수 연기상 송선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한지민, 넝쿨당 6관왕 그리고 최고의 상인 연기대상 김남주 레드카펫, 수상, 소감 ⓒ 이윤영
2012년으로 제 6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지난 1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막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12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열렸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기도 하다.
서인국, 연기자 데뷔 후 첫 2관왕...<응답하라 1997> '까리뽕쌈하네'
먼저 남자 신인상은 tvN <응답하라 1997> 윤윤제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서인국에게 돌아갔다. Mnet <슈퍼스타 K1> 우승자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가수이면서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발돋움한 이번 작품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데뷔한 지 벌써 4년차인데, 신인상은 이 자리에서 처음 받았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남겼다.
"사실 <사랑비>를 하면서 감초역할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거부감이 들 것 같아서 윤윤제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신원호 감독님께서 끝까지 믿어주시고, 윤제 캐릭터를 밀어주셔서 이렇게 신인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저를 끝까지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이날 서인국은 한 드라마에서 호흡한 에이핑크 정은지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베스트 커플상 수상 후 "같이 고생했던 선배님 배우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작품을 못 만날 것 같고, 앞으로 더욱 더 멋진 모습 서인국이 되겠다"며 못 다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배우로 데뷔한 지 꼬박 16년이 된 배우 송선미는 MBC <골든타임>의 신은아 역으로 처음으로 여자 우수 연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연기를 시작한 지 벌써 16년이나 되었는데, 처음 받는 상이다"라며 "너무 감사하고, 늦게 이뤄진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송선미는 "촬영하면서 더운 여름에 에어컨도 없이 촬영을 했는데, 항상 배우들 챙겨주던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리고 배우들과 의견 조율하시고 받아주시는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기쁨을 집에 가서 가족들하고, 좋은 일 만들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가족과 나누겠다는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시월드 그려낸 <넝굴당>, 한 해 빛낸 최고의 작품 선정되는 데 이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