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의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글(http://www.systemclub.co.kr/)
시스템클럽
대표적인 보수우익단체 사이트인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
www.systemclub.co.kr)의 회원들이 영화 <간첩>을 "좌익영화"로 규정, "평점을 깎아 달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간첩>이 개봉이 되기 4일 전인, 9월16일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 자유게시판에는 '간첩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영화 '간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영화의 출연배우, 감독, 제작사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예고편만 봐도, 간첩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려는 좌익 영화가 틀림없어 보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에 아이디가 있는 회원님들께서는 한 번씩 접속해서 평점을 깎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이처럼 잔인한 간첩들을 마치 평범한 우리 이웃처럼 미화시키는 영화가 가당키나 한 것입니까? 저는 이런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상영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지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