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정민
할리우드 액션스타 리암 니슨이 <테이큰> 시리즈에서 납치된 가족을 구하는 역할에 대해 "실제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테이큰2>의 주연배우인 리암 니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테이큰2>의 프로모션을 위해 15일에 첫 내한했다.
<테이큰2>에서 리암 니슨은 아내와 딸 모두가 납치당해 구해내는 전직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았다.
리암 니슨은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그런 상황이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부모로서 자식한테 나쁜 일이 있으면 감정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실제 아이들이 납치·성폭행 당하는 흉악범죄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