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구 KBS 아나운서
KBS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인 전수현 씨의 결혼식에 사회자로 참석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수현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의 장녀이자, 대형 서점 체인인 리브로의 3대 주주로 12.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수현 씨의 결혼식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주례를, 윤인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논란이 된 점은 KBS 소속인 윤인구 아나운서가 외부 행사 사회를 맡을 수 있냐는 부분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와 윤인구 아나운서가 어떤 관계인가 하는 부분이다.
특히 '전 재산이 29만원이다'라고 해 도마에 오른 바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달리, 전수현 씨가 단순 진행비용만 1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곳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치렀음이 알려지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