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우 이준기IMX
배우 이준기가 후배이자 신 한류스타인 장근석, 이민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기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대에 다녀온) 2년 새 내 희소가치가 많이 떨어졌더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기자는 연기만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것이 있었다"면서 "그 속에서 나는 노래도 하고, 이것저것 했는데 연기자 선배님들이 '넌 무슨 연기자가 그런 것을 하느냐'고 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앨범을 내기도 하고 팬미팅 등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연기자와 가수의 경계를 허문 바 있다. 이준기는 "솔직히 그때까지는 희소가치가 있었는데 요즘 한류스타로 사랑받는 장근석이나 이민호를 보니 장난 아니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준기는 군 생활 당시 에피소드도 밝혔다. 이준기는 "함께 복무한 군인들이 200명쯤 되는데(기자 주-이준기는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 사병으로 복무했다) 국내외 팬들이 하도 많은 선물을 보내줘 이들을 먹여 살렸다"면서 "나중엔 선물이 너무 많이 와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자제를 요청했을 정도"라고 했다.
전역 당일인 16일 열린 이준기의 팬미팅 티켓은 예매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준기는 "이 소식을 들은 군대 윗분들이 '이준기, 2년 지나도 인기 안죽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반응을 공개했다.
한편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인 이준기는 이번 주 내 출연 작품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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