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은 22일, 강호동이 올 3월 안에 <강심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호동의 <강심장> 복귀는 논의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강호동 복귀설은 현재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승기가 3월 중 하차 여부를 제작진과 논의하면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프로그램이 시작됐을 때부터 이승기와 투톱으로 진행해온 그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실제로 SBS 측은 강호동과 5월 복귀에 대해 논의를 했으나 이에 대해 결론을 얻지 못한 상황. 이승기의 <강심장> 하차가 결정되면서 강호동의 조기 복귀가 급물살을 탔으나 SBS의 희망사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지난해 9월 강호동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이후로 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홀로 <강심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3월 14일 첫 방송될 MBC 드라마 <킹투허츠>의 주연으로 발탁된 이승기가 연기와 노래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고, 현재 <강심장> 제작진은 3월 중 마지막 녹화를 할 그의 후임 MC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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