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열 박사이홍열
호흡은 '들숨'과 '날숨', 그리고 '정지'의 3단계로 이루어지며, 이것을 한 번의 호흡과정으로 보면 된다. 호흡 방법은 우선 달릴 때 팔과 다리의 밸런스에 맞춰 리듬을 타는 것이 좋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 입을 약 0.5cm 정도 벌리고, 코와 입으로 동시에 호흡하되 코로 30%, 입으로 70%로 정도로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맥박수가 빨라질수록 입을 점점 크게 벌려 더 많은 산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초급자는 두 번, 중ㆍ상급자는 세 번에 나눠 호흡
초급자의 경우 한 번 들숨 때의 호흡량을 두 번으로 나눠 '허~허~'로 왼발과 오른 발에 맞춰주고, 날숨 때도 '하~하~'와 같은 방법으로 팔, 다리동작을 밸런스에 맞춰 호흡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급자의 경우 는 들숨 때의 호흡을 끊어질 듯 이어지게 2번 나누어 '허~허~'로, 날숨 때는 한번 호흡량을 3번 나눠 '하~하~하~~'로 내쉬는 것이 좋다. 내쉬는 요령은 처음 '하~'와 두 번째 '하~'를 짧게 바짝 붙여주고, 마지막 '하~~'는 약간 길게 내쉰다. 이때 한번 호흡과정에서 네 발걸음씩 내딛어 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상급자의 경우 유ㆍ무산소 호흡을 함께하며 호흡방법은 한번 들숨 는 '허~허~'로 두 번 나눠 들이마시고, 날숨 때는 '하~'하며 길게 한번에 내쉬는 방법이 좋다. 하지만 중급자의 호흡방법을 병행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호흡방법을 찾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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