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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사슬에 묶인 서장훈

모비스, 전자랜드 잡고 공동 3위 도약

09.11.18 14:09최종업데이트09.1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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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76-73으로 잠재우고 4연승을 달리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모비스는 한때 18점까지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가 싶었지만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넣은 벨을 막는데 실패하며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4초를 남기고 73-75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벨의 스틸에 이은 이현호의 속공 시도가 실패하면서 팀 최다연패인 1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 출전하는 올 시즌의 특징은 빠른 포워드 중심의 농구다. 전자랜드의 강점이자 약점으로 인식되는 서장훈이 풀어야 할 딜레마의 출발점이다. 전자랜드전을 준비하는 다른 팀은 높이는 있지만 스피드에서 약점을 가진 서장훈에 대한 수비법으로 더블팀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날 모비스 역시 서장훈에 대한 수비로 함지훈을 중심으로 한 더블팀을 들고 나왔다. 서장훈이 공을 잡으면 던스톤과 김효범 등이 순간적으로 도움 수비를 들어가면서 서장훈을 괴롭혔다. 서장훈은 이날 모비스전에서도 함지훈를 중심으로 한 더블팀에 막히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더블팀이 붙은 상황에서 15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지 못한 서장훈의 투혼을 사진에 담았다.

 

 함지훈과 양동근의 더블팀에 고전하는 서장훈
함지훈과 양동근의 더블팀에 고전하는 서장훈이명주
 골밑 득점을 시도하는 서장훈
골밑 득점을 시도하는 서장훈이명주
 어디로 빼줘야 하나?
어디로 빼줘야 하나?이명주
 어디에 있나?
어디에 있나?이명주
 외곽슛을 시도하는 서장훈
외곽슛을 시도하는 서장훈 이명주
 골밑 찬스를 잡은 서장훈
골밑 찬스를 잡은 서장훈 이명주
 함지훈의 스핀 무브에 고전하는 서장훈
함지훈의 스핀 무브에 고전하는 서장훈이명주
 막아야 한다!
막아야 한다!이명주
 함지훈의 돌파를 수비하는 서장훈
함지훈의 돌파를 수비하는 서장훈 이명주
 골밑은 안돼!
골밑은 안돼!이명주
2009.11.18 14:09 ⓒ 2009 OhmyNews
프로농구 서장훈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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