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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소싸움 상설경기장을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진주성에 도착했다. 진주성을 둘러보기 앞서 규방체험이 있었다. 규방은 부녀자들이 기거하는 방을 말하는데, '규방에서 부녀자들이 일궈낸 바느질과 자수문화'라고 하면 적당하려나 모르겠다. 체험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빠듯한 시간과 쫓아가기 바쁜 순서로 만들어놓은 핸드폰 고리는 영 폼이 나지 않는다. 바느질 한번 제대로 못해본 나에게는 특별한 체험일수도 있겠지만, 어색하기 그지 없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 그리고 이곳 진주의 진주대첩이다. 3800여명의 관군으로 일본 정예군 3만명을 격퇴시키고 일본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준 전투였다. 500여년이 흐른 지금 진주성은 진주시민의 평온한 휴식처이자 진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꼭 둘러보는 유적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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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열립니다.
남강위에 떠있는 유등을 가까이 보기위해서는 부교를 건너야 합니다.(입장료 1,000원)
진주 남강유등축제에 맞춰 진주성은 무료입장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후기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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