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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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록은 무시할 수 없었다. 1회 초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상대 주자의 본헤드 플레이에 힘입어 더블아웃으로 처리, 간단하게 이닝을 종료시키고 몬스터즈는 분위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동의대 언더핸드 투수 박부성을 맞아 정근우과 최수현의 연속안타로 곧바로 선취점을 얻은 몬스터즈는 폭투와 박용택의 볼넷, 뒤이어 터진 이대호의 적시타로 2대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번 터진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정의윤의 희생번트 후 정성훈과 김문호 역시 안타를 치면서 1회에만 4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회 말에도 몬스터즈는 맹타를 휘두르며 동의대 투수진을 압도했다. 임상우의 좌익선상 2루타를 시작으로 정근우, 박용택, 이대호 등이 연달아 안타를 날리면서 6대0, 넉넉한 점수차를 만들었다.
"우리가 최강이다" 100회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