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11일 NC 다이노스전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kt 위즈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도 마법을 부리고 있다.
kt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을 2실점으로 역투하며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9회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투수 소형준이 1년여 만에 등판하면서 홈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로하스 '홈런쇼' 폭발... NC 마운드 '와르르'
kt는 2회말 먼저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와 김상수를 배정대가 적시 2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조대현의 희생플라이로 배정대까지 홈을 밟았다.
5회초 한 점을 내줬으나 kt는 곧바로 5회말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점 차를 유지했다.
NC가 6회초 다시 한 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서자 kt는 6회말 5점을 올리는 '빅 이닝'으로 쐐기를 박았다.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김상수, 배정대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냈다.
그리고 로하스가 NC의 구원 투수 이호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9-2로 달아났다.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kt는 2점을 더 내줬으나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단독 4위 자리를 굳힌 kt는 3위 LG 트윈스를 2경기 차로 쫓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돌아온 신인왕' 소형준, 더 강해진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