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에 나온 '국립아이돌 뉴진숙' 코너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시즌 6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윤석열 정부를 저격하는 풍자를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 1회에는 국립아이돌 뉴진숙이 등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으로 분한 김민교가 정책 홍보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고 국정 브리핑을 하고, 국립아이돌 뉴진숙은 데뷔곡으로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를 부릅니다.
배럴 배럴 배럴 배럴
140억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
흔들리는 파도 속에서
우리 석유 향이 느껴진거야
시추추추 시추추추
점메추보다
시추추추 시추추추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미래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희망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검은 보석
시추추추
시추추추
내 심장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내 눈물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온니 유보다는 석유
너만이 우리를 산유국으로 만들어줘
거품이라 말하지 마 이건 언빌리버블
세상이 놀랄 거야
두유 노 메이드 인 동해 석유
우리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어
제 8광구의
대왕고래야
정부의 홍보를 위해 만든 국립아이돌 '뉴진숙'이 부른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연 국정브리핑에서 발표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풍자한 노래입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때 강조한 "140억 배럴"을 반복적으로 노래합니다. 특히 "내 심장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내 눈물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라는 가사를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쏠린 비상식적인 투자 열풍을 빗대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