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늪에 빠진 두산베어스, 최근 10경기 성적도 3승 7패로 저조하다
두산베어스
두산의 후반기 페이스가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 심지어 현재 4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다. 설상가상 28일 SSG를 상대로 0대3으로 패하며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두산이 5위 밖으로 밀려난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
타선의 부침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4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200, OPS는 0.571로 삼성(타율 0.189, OPS 0.540) 다음으로 저조했다.
이는 선수들 개인의 기록으로도 드러났다. 캡틴 양석환(타율 0.154)을 필두로 김재환(타율 0.000), 허경민(타율 0.063) 등 주축 타자들이 대부분 고전했다. 그나마 정수빈(타율 0.313)과 양의지(타율 0.400), 이유찬(타율 0.308)이 4연패 기간 동안 두산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선 불펜진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연패 기간 동안 불펜 평균자책점이 7.94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3.32로 리그 5위다. 하지만 4경기에서 QS는 1차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