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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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강릉영동대의 전력은 탄탄하다. 지난 5월 거행된 2024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야구 U-리그 권역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오는 9월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연세대, 동의대, 경희대 등 야구 전통 명문학교들을 연파하면서 2024시즌에서도 강팀으로 군림중이다.
박연준(올시즌 대학리그 5경기 3승 무패 17이닝 투구 ERA 3.71)를 선발로 등판시킨 영동대에 맞서 몬스터즈는 팀의 에이스 투수 이대은을 올려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1회초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이후 실점 없이 틀어막자 타선이 선취 득점을 올리며 든든하게 지원했다.
정근우의 안타, 임상우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 이대호가 아쉽게 내야 땅볼 병살타를 치며 겨우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그런데 2사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3루 땅볼 때 수비수의 악송구로 2점째를 손쉽게 올렸고, 3회말 박용택의 좌전안타에 이은 이대호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4대 0이 만들어졌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몬스터즈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강릉영동대는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홈런, 장타를 통한 대량 득점으로 맹추격에 나선 상대팀의 협공에 휘말린 몬스터즈는 니퍼트를 구원 등판 시켜 승부수를 던졌다. 과연 최종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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