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코리아 2024' 라인업
울트라 코리아
6월에는 굵직한 EDM 페스티벌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울트라 코리아 2024'가 열린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열풍을 이끌었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가 출연할 예정이다. 2019년 페스티벌 당일 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5년전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울트라 코리아가 끝난 바로 다음주인 6월 15, 16일에는 서울랜드에서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이 열린다. 일렉트로니카 팬들 사이에서 '반인반신'으로 불리는 에릭 프리즈(Erid Prydz)의 첫 내한이 확정되었으며,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Q-Dance), 레이블 몬스터캣(Monstercat) 등과의 협업, 화려한 시그니쳐 쇼 역시 예정되어 있다.
월디페가 열리는 6월 15, 16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페스티벌이다. 'Dance on, Gaze on'을 키 메시지로 삼은 올해에는 대중음악의 거장 김수철, 한국 밴드씬의 대표 주자인 실리카겔, 영국 전자음악의 거장 디 오브(The Orb) 등 총 24팀이 참여한다. 고석정 내 분수대를 배경으로 한 디제이들의 공연, 철원 일대의 유서 깊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기획 공연 역시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