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를 꺾고 7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이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4위 정관장과의 승점 차이를 다시 10점으로 벌린 정관장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정규리그 2위와 맞붙게 됐다(20승 14패).
정관장은 '캡틴' 이소영이 2세트 중반 발목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지오바나 밀라나와 메가왓티 퍼티위로 구성된 '쌍포'가 41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영 대신 투입된 박혜민도 팀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힘을 보탰다. 반면에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GS칼텍스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3위와의 승점 3점 이하를 만들지 못해 두 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트레블' 후 변화보다 안정 택한 GS